출처 : http://www.eng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0
AI 기반 자율주행로봇 전문테크기업 힐스로보틱스가 CES2023 참가 이후 글로벌 마켓 공략을 위한 공세를 가속화 하고 있다.
최근 힐스로보틱스는 미국 조달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미국 메사추세츠 지역의 주 보건성에서 선정한 헬스케어부문 납품지정업체(HSP45입찰)로 선정 돼 향후 시행될 7500만불 규모의 미국 메사추세츠 조달시장에 납품이 가능한 지정조달업체 자격을 6년간 취득하게 됐다.
이번 보건성 입찰은 미국 웨스트캅(Westcarb Enterprise.com)을 주계약자로 선정하고, 12개 분야의 전문기업이 부계약자로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힐스로보틱스는 로보틱스 분야에 응찰해 방역로봇인 Coro-Bot과 반송로봇인 Lo~robot이 주 계약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에 향후 메사추세츠주의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등에 지속적인 납품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메사추세츠 주 보건성 당국자와 주계약자인 웨스트캅 관계자는 이번 입찰을 계기로 미국 연방조달시장인 GSA와 미국방성 조달시장인 US Army, US Air Force로 사업법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계자들은 이번 성과가 CES혁신상을 3회 수상한 힐스로보틱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힐스로보틱스 관계자는 “미국 Falmouth 지역에 물류거점을 두고 있는 웨스트캅의 미국 내 인프라를 통해 로봇을 납품하고 북미 전역을 관할하고 있는 Furtness Solutions를 통해 납품된 로봇의 유지보수 업무를 해결하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사업기회를 맞이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CES 이후 힐스로보틱스의 글로벌 성과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적인 케이터링 기업인 프랑스 SODEXO(소덱소)와의 납품계약 또한 그 중 하나다. 전 세계 52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제2위의 케이터링 전문기업인 소덱소는 2022년 기준 320억유로(약 60조원)의 사업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공룡기업이다.
소덱소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다국적 사용처에 대한 효과적인 AS Network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 힐스로보틱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에 무게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소덱스는 CES혁신상을 수상한 힐스로보틱스의 기술력에 큰 점수를 줬으며, CES 참가를 계기로 현재 논의 중인 소덱소와의 최종공급계약이 성사되면 힐스로보틱스의 해외시장 로봇 수출에 큰 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힐스로보틱스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계약 이외에도 힐스로보틱스는 다양한 글로벌마켓을 공략, 이에 성공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사업거점을 두고 있는 Ghenus Bio로부터 미국 서부지역에 위치한 교육기관, 병원, 의료시설에 방역로봇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
이 지역에는 카펫트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기관의 Floor Condition에 대한 해결방안과 배터리 교체방법 문제, 원산지 이슈가 주로 다뤄졌으며 힐스로보틱스는 해결방안을 제시해 당당히 공급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는 아세안 태평양 로봇기업 협의체인 APARA(Asia Pacific Assistive Robot Association)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특히 로봇 비인증 국가들인 아세안 지역의 많은 수요기업들과 함께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들이 다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이미 작년 11월 첫 해외 수출 성과인 인도네시아 파트너인 Thrive를 통해 지속적인 로로봇의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캄보디아 지역의 대표그룹인 AZ Group과 조인트벤처 출범과 산업로봇 및 서비스로봇의 로봇생산 현지화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로봇생산 현지화를 위해 현재 AZ Group은 약 30만평 규모의 로봇을 포함한 신기술 집약 첨단 산업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는 힐스로보틱스가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할 계획이다.
힐스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인증국가 문제로 인해 다소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북미지역 시장에도 좀 더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온라인 물류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파트너인 WD Global Express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힐스로보틱스는 적극적으로 글로벌마켓을 공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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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 조규남 로봇신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 로봇산업계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한해 크게 성장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로봇 분야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이 탄생하고, 1000억원 매출 기업도 10개 이상 나와줘야 국내 로봇산업계가 탄탄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로봇산업계가 로봇부품 국산화, SI 기업 육성, 로봇 생태계 구축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지만 로봇산업계가 힘을 한데 모은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로봇산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