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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자율주행 로봇 ‘솔로몬’ 글로벌 마켓 진출

출처 : http://www.eng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6

[공학저널 전수진 기자] 자율주행 물류로봇 테크 전문기업 힐스로보틱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힐스로보틱스는 다양한 종류의 로봇구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만능플랫폼인 솔로몬(Soloman)을 보유하고 있다.

솔로몬은 Solution On Demand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고객맞춤형 자율주행 로봇운영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종류의 로봇에 대응할 수 있어 일종의 로봇운영플랫폼의 ‘비스포크’로 불린다.

솔로몬은 제조산업, 물류산업, 유통산업, 가구산업, 반도체산업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 가능한 것은 물론 물류로봇, 방역로봇, 안내로봇, 도슨트로봇 등 다양한 산업용·서비스로봇 등에도 최소한의 고객화 작업을 통해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

힐스로보틱스는 한국중부발전과 로봇산업협회에서 진행한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발굴한 인도네시아 굴지의 로봇 기업인 Thrive와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로봇월드 2022’에서 인도네시아 지역 Distributor MOU를 체결하고, 대표적인 물류로봇인 ‘로로봇’과 물류운영 플랫폼인 ‘솔로몬’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었다.

Thrive는 일본의 대표적인 무역상사인 이토추그룹과의 조인트벤처로 탄생한 인도네시아 Bright Corperation 그룹의 관계사로 인도네시아 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Bright Corp의 Eddy 대표이사는 “ERP 및 WMS 솔루션사업을 주력업종으로 성장해온 Thrive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힐스로보틱스와의 긴밀한 사업협력 및 단계적인 기술이전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기존의 자체 산업기반을 토대로 한국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의 산업현장에 로봇을 적용할 능력을 갖추면서 인도네시아 시장의 영향력 있는 산업용로봇 공급업체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로보틱스는 향후 Thrive와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파트너회사의 로봇하드웨어 분야 사업역량 내재화와 기술이전을 통해 양사 간 로봇산업 확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분야는 힐스로보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솔로몬을 통해 다양한 동남아지역의 로봇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 Trive가 보유하고 있는 WMS인 Alansoft 패키지와도 인터페이스를 연결해 다양한 현장의 로봇공급을 수주할 예정이다.

이번 로로봇 수출을 계기로 힐스로보틱스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거대시장을 공략하는 의미에서 Thrive의 인도네시아 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오는 11월 로로봇 수출 완제품의 선적이 끝나면 국내 엔지니어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로봇운영 현장기술 및 로봇운영 사후관리 그리고 하드웨어 설계기술 등 파트너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SGPTP(Strategic Global Partner Training Program)를 통해 상호협력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APARA(Asia Pacific Assistive Robot Association)의 회원사로서 동남아시아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동남아시아 로봇시장을 공략해 전략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미주의 실리콘밸리, 스위스의 취리히, 캐나다의 토론토 지역 파트너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힐스로보틱스 박명규 대표이사는 “힐스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는 CES에도 참가해 미주지역 시장 확대를 위한 가속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 특히 내년도에는 카이스트의 URL연구소와 공동으로 참가해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다년간 CES 혁신상을 수상했던 경력을 인정받아 영예로운 로봇특별관 전시 기업으로 초청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반기 힐스로보틱스의 글로벌 영업활동은 괄목할 만하다. 바디프렌드의 설치물류를 대행하면서 시장에 역동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물류대장과 함께 스마트물류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자제품, 가구제품, 도어록, 정수기, 침대산업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 설치산업 특성의 스마트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양 사는 힐스로보틱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로로봇을 향후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시 꾸준히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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